[자막뉴스] 이은해가 남편 사망 직후 한 일…증거 인멸 가능성<br /><br />수사기관이 확보한 '계곡 살인' 사건 당일 영상 중에서는 이은해 남편 윤 모 씨가 계곡으로 뛰어내리기 직전 모습을 찍은 영상이 포함돼있습니다.<br /><br />유일하게 편집된 채 확보된 영상은 윤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직후 휴대폰으로 가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씨가 경찰에 스스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의 편집 기록을 살펴보면 '안드로이드 버전 9'라는 부분이 나오는데, 휴대전화 편집프로그램을 통해 영상을 만졌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편집기록과 사건기록을 종합해보면 영상이 촬영된 시간은 저녁 8시 17분, 이씨 측이 119에 신고한 시간은 7분 뒤인 8시 24분.<br /><br />윤 씨는 저녁 10시쯤 병원에 이송돼 사망 판정을 받았는데, 영상이 편집된 시점은 저녁 11시 4분입니다.<br /><br />이 씨가 영상을 직접 편집했다면 남편이 숨진 지 1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건 현장의 핵심 증거를 조작했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 "영상 속에 다른 증거들이 더 많이 있었을 것 같아요. 그 부분을 어떻게든지 편집해서 누락을 시켜야 되기 때문에 이걸 조작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…일반적이지가 않죠. 뭔가 의도가 있는 의도가 있을 수밖에 없는 편집이죠."<br /><br />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은 다음 주 만료되는 구속 시한을 앞두고 이 씨를 상대로 집중 대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(취재: 윤솔)<br /><br />#이은해 #계곡살인 #증거인멸 #조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